숙명 | 원제 宿命 (1990)
히가시노 게이고 (지은이), 구혜영 (옮긴이) | 창해


용의자 X의 헌신을 읽고 히가시노 게이고의
또 다른 작품들을 알아보다 읽게된 소설.
다른 추리소설들과는 달리 표지가 색다르길래 무심코 집어들었지.

어릴적부터 라이벌이던 두 사람 우류 아키히코와 와쿠라 유사쿠.
어른이 되어서는 형사(와쿠라 유사쿠)와 의사(우류 아키히코)라는 각기 다른 길을 걷다가
한 살인사건으로 인하여 우연히 다시 만나게 돼.
그리고, 유사쿠의 첫사랑이였던 여인이 아키히코의 아내가 되어 등장하며 다시 한번 우연이 일어나.
(이러한 '우연'이라는 복선은 결말의 반전을 암시하고 책 제목이 왜 '숙명'인지 설명해줘)
유사쿠는 이번에야 말로 아키히코를 이길 수 있는 기회로 여기고
살인사건 해결에 총력을 기울이고 결국엔 모든 진실이 드러난다는 이야기..

용의자 X의 헌신을 꽤 재밌게 읽어서 나름 기대했는데,
이 소설은 좀 실망이였어.
일단 결말의 반전이 너무 쉽게 예측 가능한데다,
소재 자체가 약간 억지스럽고 허황되며,
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이야기 전개는 사건의 긴박함이 떨어져.

역시 좀 더 알아보고 사는건데,
표지만 보고 충동구매를 하니 이렇게 후회한다..;
그래도 글은 쉽고 빠르게 읽히니 심심할땐 그럭저럭 보기 괜찮아.



<내 마음대로 평점 : ★★☆☆☆ >